기발한 자살여행1 [책] 기발한 자살여행 "핀란드 사람들의 가장 고약한 적은 우울증이다." 다음의 문장로 시작하는 '기발한 자살여행'은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대표작이다. 사업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삶의 낙이 없어진 온니 렐로넨은 성 요한절 저녁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권총을 쥐고 외딴 들판의 어느 창고를 찾아 간다. 그 곳에서 그는 아내와 사별 후 역시 삶의 낙을 잃어버린 핀란드 동부 지역 여단장, 대령 헤르만니 켐파이넨을 만난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 자살에 실패한 두 사람은 이 나라에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더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전국에 신문 광고를 낸다. 암호는 "공동의 시도" 곧 수 백통의 답신이 도착하고 이 중 렐로넨과 켐파이넨을 비롯한 20~30명의 이 우울한 인간들은 "멋지게" 죽기 위해 전세 버스를 빌려 핀란드 전.. 2009. 7.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