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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3

[독서기록] 돈키호테 1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안영옥 옮김)발행 년도: 2014년출판사: 열린책들분야: 소설매체: 종이책모두가 한번쯤 이름은 들어봤지만 읽어본 적은 없는 책 흔히 고전을 이렇게 부르곤 하는데 나도 이 정의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돈키호테가 딱 그런 책이다. 로시난테을 타고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소설 돈키호테를 제대로 읽어본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고 최근들어 이렇게 이름만 알고 있었던 고전들을 하나씩 클리어 해보자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원래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1, 그러니까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쓴 후 속편을 쓸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돈키호테가 출간된 후 에스파냐 뿐만 아니.. 2024. 5. 9.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데뷔 앨범 -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 (1976)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가 결성하기 전, 그러니까 알란 파슨스가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었던 당시, 에릭 울프슨은 피아노 세션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주제로 컨셉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74년 여름, 알란 파슨스를 만나게 되고 이 둘은 1976년에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과 시를 주제로 한 앨범 The Tales of Mistery and Imagination을 발표하게 되고 이렇게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는 탄생한다. 이 포스트는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앨범의 테마인 에드거 앨런 포의 일대기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우울과 몽상의 작가 - 에드거 앨런 포 이름 : 에드거 앨런 포(Edga.. 2009. 8. 8.
[책] 기발한 자살여행 "핀란드 사람들의 가장 고약한 적은 우울증이다." 다음의 문장로 시작하는 '기발한 자살여행'은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대표작이다. 사업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삶의 낙이 없어진 온니 렐로넨은 성 요한절 저녁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권총을 쥐고 외딴 들판의 어느 창고를 찾아 간다. 그 곳에서 그는 아내와 사별 후 역시 삶의 낙을 잃어버린 핀란드 동부 지역 여단장, 대령 헤르만니 켐파이넨을 만난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 자살에 실패한 두 사람은 이 나라에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더 있을 거라는 생각에 전국에 신문 광고를 낸다. 암호는 "공동의 시도" 곧 수 백통의 답신이 도착하고 이 중 렐로넨과 켐파이넨을 비롯한 20~30명의 이 우울한 인간들은 "멋지게" 죽기 위해 전세 버스를 빌려 핀란드 전..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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