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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투자 일지70

2021년 5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193일 째) 요즘 바쁘고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일주일에 글 한 개는 올리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초심을 잃고 있네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매 월 연금저축 리밸런싱은 꼬박꼬박 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 한 달간은 각각의 자산들이 또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금의 귀환? 이번 5월에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자산은 '금'이었습니다. 작년(2020년) 7월 이후 금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 한 달 동안의 위의 그래프에서 보여주듯 6%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건지는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반면, 주식 쪽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신흥국MSCI가 많이 떨어졌는데.. 2021. 5. 25.
2021년 4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164일 째) 이젠 낮에는 제법 별이 뜨거운 4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리밸런싱을 진행하였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계좌 상황을 확인해보시죠~ 아래는 리밸런싱 하기 전 계좌 상태입니다. 여전히 미국 S&P500과 신흥국 주식은 10% 이상의 수익을 보이고 있고요, 채권은 손실 구간에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 연 초부터 채권 금리가 계속 오른 것에 비하면 손실의 크기는 적은 편인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리밸런싱을 하면서 어느 정도 물타기?를 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금도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인데요, 작년 8월이후 계속된 하락세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한 모습니다. 작년부터 풀린 거대한 유동성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면서 금 시장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비트코.. 2021. 4. 26.
2021년 3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132일 째) 오늘 2021년 3월 25일, 연금저축펀드를 리밸런싱 하였습니다. 최근 주식, 채권 모두 아주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제 연금저축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ETF들도 아래 그래프처럼 3월 한 달 동안 정신없이 등락했습니다. 역시나 주식형 ETF의 등락이 심했는데, S&P500은 오르락 내리락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반면, 신흥국 주식은 계속 마이너스 권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막판에 -4%까지 떨어졌습니다. 신흥국 주식은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데, 중국의 긴축 이슈와 얼마 전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던 탓인지 크게 빠졌습니다.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가 들썩이면서 채권형 ETF의 가격도 많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 2021. 3. 25.
2021년 2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105일 째) 2021년 2월 25일 연금저축펀드의 리밸런싱을 하였습니다. 연금저축펀드를 직접 관리한 지 이제 105일째로 석 달이 조금 넘은 상태에서 운용 현황이 어떤지 공유드립니다. 우선 리밸런싱 전 연금 저축 계좌 상황입니다. 여전히 선진국 주식과 신흥국 주식은 플러스 상태이며, 국채와 골드는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지난 한 달간 각 자산 가격의 변동률을 아래의 그래프로 표현해봤습니다. 선진국(미국) 주식과 신흥국 주식은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1월 말~2월 초에 큰 하락을 보였다가 2월 중순까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지금은 다시 내려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채는 1월 말~2월 초엔 상승했다가, 2월 중순에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주식과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네요. 금은 계속 흘러내리는 중입니.. 2021. 2. 26.
2021년 1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76일 째) 2021년 새해 첫 연금저축 리밸런싱을 하였습니다. 이제 76일째를 맞은 제 연금저축펀드의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리밸런싱 하기 전의 각 자산의 현황입니다. 신흥국 주식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반대로 채권, 금은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지난 한 달간 각 자산의 변동을 그래프로 표현해봤습니다. 역시나 신흥국 주식이 매우 가파르게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처럼 신흥국은 확실히 불장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채권은 별다른 변화가 없고, 금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5일에 20만원을 추가 불입하였고 가격이 많이 오른 신흥국 주식을 일부 매도하였습니다. 신흥국 주식을 매도한 금액과 추가 불입금으로 나머지 자산을 매수하면서 각각의 자산을 다시 아래의 비율로 맞추었습니다. 선진국.. 2021. 1. 28.
2020년 12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48일 째)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이전 후, 약 한 달반(48일) 동안의 운용 현황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지난 12월 28일에 월 불입금(20만원)이 들어왔고, 29일에 리밸런싱을 진행하였습니다. 가격이 오른 미국 주식(S&P500)과 신흥국 주식은 조금 매도하였고, 매도한 금액+추가 불입된 돈으로는 국고채와 미국채 ETF를 매수하였습니다. 어느 자산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비율을 맞추는 형태로 리밸런싱하였습니다. 선진국 주식: 25% 신흥국 주식: 25% 금: 10% 한국 국채: 15% 미국 국채: 15% 현금성 자산: 10% 아래는 리밸런싱한 이후 오늘 기준으로 자산 현황을 캡처한 것입니다. (리밸런싱하기 전 현황도 미리 캡처를 했어야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12월에는 선진국, 신흥.. 2020. 12. 31.
2020년 11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 현황 (운용 12일 째) 지난 13일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좌이전하고 난 뒤 2주 정도 지났습니다. 오늘은 매월 추가하는 불입금이 들어와 이 금액에 대한 배분 및 기존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진행하였습니다. 단, 12일이지만 각 자산군들의 서로 다른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 주식(S&P500)과 미국채 10년물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신흥국 주식은 크게 올랐지만, 금은 크게 떨어졌고, 국고채와 현금성 자산은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수익률은 0.10%. 아직 한 달도 안 되었으니 포트폴리오의 성과에 대해 얘기할 시점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전처럼 어떤 종목이 오를지, 어느 시장이 좋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서 편합니다. 저처럼 회사일 하느라 따로 시장 분석, 기업 분석을 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2020. 11. 26.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좌이전 (완결) 이전 글: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좌이전 (2) 이전 연금계좌 개설 연금저축펀드에서의 포트폴리오 설계도 끝났고, 이제 이전을 진행하는 절차만 남았습니다. 회사 점심 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 M 모 증권사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지점을 방문할 때 준비해야할 서류는 따로 없습니다.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본인 확인 및 내가 현재 가입된 연금저축보험이 무엇인지 그 자리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이전하려는 연금보험이 어느 금융사의 어떤 상품인지는 알고 있어야겠죠?) 본인 확인 및 이전하려는 연금저축보험 상품을 확인 후, 연금저축펀드 계좌(이전용)를 개설하고 기존 금융사(보험사)에 이전 신청을 하는 것으로 계좌 이전은 금방 끝났습니다. 계좌이전 신청을 하고 몇 시간 지난 후, 기존 보험사에서 전화.. 2020. 11. 16.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좌이전 (2) -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이전글: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좌이전 (1) 개인 연금(연금저축펀드)을 위한 자산 배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니 이제 연금저축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고민할 차례입니다. 일단 저는 전략적 자산배분를 통해 위험 자산(대체 투자 포함)에 60%, 안전 자산에 40%의 비중을 두고자 하며 리밸런싱은 월 1회정도 할 생각입니다. 환 측면에서도 위험 분산을 위해 위험 자산은 환헷지 상품으로 하고, 안전 자산 중 미국채 상품은 환노출 ETF를 후보군으로 선택했습니다. 기존의 연금저축보험에서 하던대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할 예정이고, 적립하면서 리밸런싱을 같이 수행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관리하면 될 듯 합니다. 각 포트를 구성할 ETF는 아래와 같이 구성해봤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ETF가.. 2020. 11. 12.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좌이전 (1) 연금저축보험에 대한 고민 예전에 어느 신문에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OECD에서 1위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는데, 그 긴 세월을 빈곤하게 살아야 한다면 결코 행복한 노년이 될 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 같은 보통의 회사원이 은퇴하면 대략 50~55세정도 운이 좋으면 60세에 은퇴할텐데, 65세부터 나오는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최소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소득이 전무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국민 연금외에 개인연금 또는 퇴직연금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국민연금만으로 기존의 소득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노후 준비를 위해서도 연금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 ..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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