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언 수도관 녹이기(해빙) 간편 방법

오늘 2021년 올 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눈 펑펑…올겨울 첫 대설주의보 | JTBC 뉴스 (joins.com)
급격히 떨어진 날씨에 수도관이 얼어붙어 먹지도 씻지도 못 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동결된 수도관 간단히 해빙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 눈 펑펑…올겨울 첫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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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얼어붙은 부위가 수도꼭지나 외부로 노출된 부분인지 아니면 벽 안 쪽 수도관 인지에 따라 해빙 방법이 달라집니다. 

만일, 수도꼭지나 외부로 노출된 수도관, 계량기가 언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를 약으로 틀어 동결된 부분을 서서히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녹이고 싶은 마음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경우가 있는데,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게되면 급격한 온도차로 계량기가 터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반면, 겉으로 노출된 부분이 아닌 수도관 안 쪽인 언 경우가 난감한데요, 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빙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1. 테프론튜브(PTFE) 6X4

6X4는 외경이 6mm, 내경이 4mm라는 의미입니다. 인터넷에서 테프론튜브 또는 PTFE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미터당 1,000원 이하로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2. 뚜껑에 증기 배출 구멍이 달린 냄비

가정마다 하나 정도 있을 법한 냄비입니다. 뚜껑에 증기 배출 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3. 휴대용 가스렌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스렌지와 동결된 수도관 사이의 거리가 멀 경우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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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방법

1. 테프론 호스의 한 쪽 끝을 냄비 뚜껑에 끼워줍니다. 6X4 사이즈의 호스를 사용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증기 구멍에 딱 맞습니다.
(만일, 증기 구멍이 너무 커서 잘 안 맞을 경우, 글루건으로 틈새를 막아줍니다.)

2. 냄비에 물을 채우고 가스렌지에 올린 다음 물을 끊입니다. 언 수도관과 가스렌지 사이의 거리가 먼 경우, 휴대용 가스렌지를 활용합니다.

3. 물이 끊기 시작하면 테프론 호스의 반대편에서 뜨거운 증기가 나옵니다. 얼어버린 수도관 안으로 증기가 나오는 호스를 넣어줍니다. 증기의 열로 수도관이 조금씩 해빙됩니다.
※주의: 뜨거운 증기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장갑이나 보안경 등 보호 장비를 잘 갖추고 작업하세요.

위의 방법을 포함해서 어떤 방법으로도 자체적으로 해빙이 안 될 경우 어쩔 수 없이 업체를 불려야 하는데, 해빙 작업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때, 한 대목 잡으려고 작업 비용을 10~20만원씩 부르는 경우도 허다함.)

이럴 때는 숨고, 숨은고수 (soomgo.com)와 같은 가격 견적 비교 사이트를 통해 여러 군데에 비교 견적을 내보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곳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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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동결 예방법

수도관이 얼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수도관 동결이 예상되는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수도관 동결을 예방하세요.

1. 물을 조금 틀어서 수도관에 물이 계속 흐르게 하기.
2. 동결이 예상되는 수도관에 단열재나 열선을 감아줍니다. 인터넷에서 '수도관 동결 방지 단열제', '동결 방지 열선'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올 겨울에는 수도관 동결, 동파 없이 무사히 보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