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 일상 기록/여행, 방문기10

[과천과학관] '별꼴: 왜 이렇게 생겼어?' 기획 전시 관람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 전시회 '별꼴: 왜 이렇게 생겼어?'에 다녀왔습니다.이 전시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고생대에서 현재까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의 진화의 결과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준 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동물들의 외형적 특징이 실은 매우 정교하고 실용적인 목적에 의해 진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 중 일부 원리는 우리 인류 문명에도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백악기 후기(약 8천5백만년 전)에 살았던 익룡 프테라노돈의 날개는 좌우 길이가 길고 앞뒤 폭은 매우 좁았는데 이러한 날개 모양은 높은 고도에서 적은 에너지로 장시간 비행하기 적합하도록 진화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적 원리는 우리 인간도 항공기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는 .. 2024. 11. 9.
수원 화성 (Suwon Hwaseong Fortress) 탐방 - 1 2023년 11월 4일, 수원 화성에 갔다. 창룡문에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나오는 구조물의 사진을 차례대로 찍어보았다. 1. 창룡문 (Changyong-mun, Changnyong Gate, East Gate) 창룡문은 화성 동쪽에 있는 문이다. 바깥쪽 성문은 한 쪽이 열린 옹성으로 보호되어 있다. 옹성은 얇은 벽돌을 쌓아 만든 것을 알 수 있고 바깥을 감시하기 위한 구멍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동북노대 (Dongbuk Nodae, Northeastern Archery Platform, North-East Crossbow Platform) 동북노대는 기계식 활인 노를 쏘기 위해 지은 시설이다. 화성에는 두 개의 노대가 있다고 한다 (서노대, 동북노대). 활과 노를 쏘기 위해서인지 누각이.. 2023. 11. 9.
[2022.10.08] 충남 공주 계룡산 가을 산행 모처럼 개인 시간을 낼 수 있게 되어 계룡산에 갔다 왔다. 수원에서 계룡산까지 네비게이션 기준으로 2시간이면 도착한다고 나와 금방 가겠거니 했는데, 고속도로가 엄청나게 막히면서 4시간 넘게 걸렸다. 차도 막히고 중간에 휴게소도 두 번이나 들르는 등 과하게 여유를 부린 탓에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점심이 되어서야 계룡산에 도착했다. 그래도 날씨는 매우 쾌청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차로 산어귀에 도착하면 꽤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불편함은 없었다. 유료 주차장이지만 하루에 4,000원이어서 부담은 없다. 산에 올라가기 전에 먼저 점심밥을 먹기로 했다. 두부 전문 식당에 갔는데, 난 왠지 이 날따라 된장찌개(9,000원)가 당겼다.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깨끗한 계곡이 맞이한.. 2022. 10. 23.
[여행] 대부도 오토캠핑 (홀리데이캠핑파크) 지난 주말 대부도로 오토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텐트를 치고 자기에는 1월 추위가 걱정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오토 캠핑장을 검색하다 대부도에 있는 '홀리데이 캠핑파크'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도에서처럼 캠핑장 위치가 대부도 앞바다를 바로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 식구가 묵었던 카라반인데요, 패밀리 사이즈라 그런지 크기가 상당히 컸습니다. 카라반 내부는 대충 이런 구조인데 주방, 화장실, 침실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카라반 안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기는 밖에서 구워 먹었습니다.) 카라반에서는 한 번에 온수를 30리터까지만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캠핑장 관리동에도 샤워장이 있어 온수 끊길 걱정없이 맘편하게 샤워하고 싶으면 관리동에서 샤워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 2022. 1. 27.
수원 시내 자전거로 돌아 다니기 2 날씨는 좋고 집에만 몸 비비고 있는건 아닌것 같아서 자전거 타러 나갔다. 오늘도 수고해줄 내 철티비. 내 철티비는 브레이크는 앞바퀴만 되고, 기어는 1단만 된다. (원래는 15단) 체력 단련에 아주 그만이다. 오늘은 영통에 있는 열빵짜장면집을 찍고(사먹진 않고) 망포동 은행골가서 초밥 사오기로 했다. 출발~ 나침반을 하나 샀다. 2000원. 왠지 있어보인다. 딱히 쓸일은 없다. 무슨 산에 가는 것도 아니고, 난 수원에 온지 4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수원 지리를 잘 모른다. 맨날 집근처, 회사 근처만 왔다갔다 하다보니 수원 지리도 딱 집근처, 회사근처만 안다. 요즘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건 사실 수원 지리를 익히기 위한 것도 있다. 적어도 수원 시내에서는 네비없이 운전하고 싶다. 오늘은 영통과 .. 2010. 9. 26.
수원 시내 자전거로 돌아 다니기 할일없는 추석 연휴.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간만에 자전거를 끌고 수원 시내를 돌기로 했다. 나의 애마: 3년 전 6만5천원을 주고 산 코X스 자전거 오늘의 목적지는 장안문 앞 보영만두과 만석공원 근처 신사강 식당. 수원 맛집 까페에서 찾아낸 장안구 맛집들이다. 먼저 보영만두를 타켓으로 장안문을 향하였다. 가는 중간 중간 경로 파악을 위해 거리 사진을 찍었다. 웨이포인트: (291 297) 웨이포인트2: 지동성당 창룡문 안내소에서 한 컷. 창룡문에서 장안문으로 넘어가는 길은 오르막인데다가 공사중이라서 자전거로 다니기엔 무척 불편했다. 겨우겨우 장안문 도착하고 보영만두 발견. 하지만 추석 연휴라 휴업;;; 날씨 좋다~ (장안문) 9/21~25일까지 휴업 추석 연휴라 휴업일꺼란건 어느 정도 예상하.. 2010. 9. 24.
홍콩 여행 첫째 날 2009년 9월 15일 비행기 출발 시간은 10시 30분이다. 난 거의 5시에 일어난다. 짐을 챙기고 인천행 리무진 버스를 타기위해 집을 나섰을 때가 6시 쯤. 수원에서 인천공항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릴꺼라 생각했는데, 한 시간 조금 더 걸려서 도착했다. 너무 일찍 왔다;;;; 수속을 하는데, 홍콩 현지 날씨가 매우 안 좋단다. 태풍인가 폭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비행기가 캔슬될 수도 있다고 한다. 요즘엔 무슨 일이 있는 날마다 비가 내린다. 그래도 발권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수속도 무사히 마쳤다. 아침은 공항 식당에서 대충 먹고 홍콩으로 고고~ 예상 대로 홍콩은 폭풍중이었다-_-;;; 몇 번의 삽질끝에 옥토퍼스 카드와 A21 왕복권을 끊고 이층 버스를 탔는데, 이건 머 차가 가고 있는 건지 세.. 2009. 9. 26.
홍콩 여행 둘째 날 2009년 9월 16일 마카오를 가기로 한 날이다. 마카오행 제트보트 선착장이 있는 셩완역으로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숙소 근처 구룡 공원에 갔다. 출근 시간대라 공원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공원 직원으로 보이는 몇몇이 전부였고, 공원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아침 일찍 나온터라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출근하고 있었다. 오늘은 화요일이다. 나도 휴가가 아니었으면, 저렇게 바쁘게 출근하고 있었을텐데... 문득 휴가 중이라는 게 실감이 났다. 구룡 공원 옆 로열 퍼시픽 호텔을 잠시 기웃거리다 너무 더워 하버시티로 피신 =3=3=3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침사추이 역을 향하였다. 침사추이 역으로 가기 전, 레코드 가게가 있어 잠깐 들렸다. 홍콩에 온걸 기념해서 CD를 한 장 샀다. 홍콩에.. 2009. 9. 26.
홍콩 여행 셋째 날 2009년 9월 17일 아침에 Ryu를 만나 간 곳은 정말 로컬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다. 취엔완 라인의 종점인 취엔완 역에서 내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도달한 곳은 시골 마을의 딤섬집이었다. 모든 게 셀프였고 차도 직접 타서 먹어야 했으며, 메뉴판은 광둥어로만 되어 있었다. 음식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려서 딤섬이 나오기까지 30분은 족히 기다렸다. 하지만, 맛은 최고. 특히 통새우 딤섬(하까우?)과 잎사귀 밥이 일품이었다. 창펀(?, 책에는 쏭왓아우욕청으로 나옴)도 맛 있었는데, Ryu가 실수로 간장을 한 가득 뿌리는 바람에 조금 짰다 ㅋㅋㅋ 오후엔 방울 토마토를 먹으며 Ryu의 집에서 늘어져 있었다.-_-;;; 밖이 덥기도 했거니와 엑박의 유혹을 이기긴 무리였다... 한참 늘어져 있다.. 2009. 9. 26.
홍콩 여행 마지막날 2009년 9월 18일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Ryu를 만나기로 한건 12시. 시간이 남아 센트럴 역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 곳은 은행 건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홍콩 달러는 HSBC, Bank of China, Standard Chartered 이 세 은행에서 발행하는데 이들 은행 지사 모두가 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HSBC 건물 앞에는 청동 사자상이 있었는데, HSBC에서 발행되는 모든 홍콩 달러 지폐에는 이 청동 사자상이 들어있다고 한다. 은행가 바로 옆에는 청콩공원이 있다. 주변의 높게 솟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청콩공원에서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작은 섬과 같았다. 사진 몇 방 찍고 바로 옆 성 요한 성당으로 갔다. 성 요한 성당(St. Joh.. 2009.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