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에 이어서 퇴직연금도 정적 자산배분 전략으로 관리하기로 마음먹고 DC형으로 이전 신청을 하였습니다.
회사 인사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변경 신청을 하니, 바로 다음 날 이전받는 증권사로부터 연금 계좌 개설하라는 문자가 바로 왔습니다.
MTS를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고 나서, 몇 일 있으면 새로 개설한 증권사 계좌로 그 동안 적립된 퇴직연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적었듯이 퇴직연금에서는 선물 ETF를 매매할 수 없기 때문에 금 선물 ETF와 미국채 10년 선물 ETF는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없습니다.
퇴직연금 DB형에서 DC형으로 이전 (퇴직연금 가능 ETF 조사) (tistory.com)
결국 금 선물 ETF와 미국 10년채 선물 ETF 대신, 리츠와 미국 장기회사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 위험자산 (선진국 주식) - TIGER 미국S&P500: 25%
- 위험자산 (신흥국 주식) - ARIRANG 신흥국MSCI(합성 H): 25%
- 위험자산 (대체 투자) -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20%
- 안전자산 (국채) - KOSEF 국고채10년: 10%
- 안전자산 (회사채) -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 10%
- 현금성 자산 - TIGER 단기채권액티브: 10%
퇴직연금은 위험자산 투자가 최대 70%까지 가능해 위와 같이 주식과 리츠로 70%를 채웠습니다.
연금저축을 운용할 때처럼 월 1회 연금 적립금이 들어올 때마다 리밸런싱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계좌의 납입한도가 너무 작게 설정되어 있으면, 회사에서 들어오는 연금 납입금이 제대로 입금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금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계좌의 납입 한도를 꼭 확인해서 부족하다 싶으면 충분히 늘려줘야 합니다.
자산관리연금 → My연금자산 → 납입한도조회/변경 메뉴로 이동.
당사 계좌별 한도에서 새로 개설된 연금 계좌의 한도를 변경합니다.
납입 한도는 전 금융사의 개인연금, 퇴직연금 총 합산 1,800만원내에서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추가 내용)
연금 계좌 이전을 완료하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제가 이번에 이전한 계좌는 퇴직연금이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회사를 통해 가입된 연금이 두 개였는데, 하나는 퇴직연금,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개인연금이었는데, 이번에 이전한 건 개인연금이었네요...$%!@#!$
결국 연금저축펀드는 두 개가 되었고, 퇴직연금은 여전히 DB형으로 남아있습니다.
너무 바보같은 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관리 안 되고 있던 계좌를 하나 더 찾아낸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이 개인 연금 계좌도 자산 배분 전략으로 잘 굴러보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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