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World Automobiles Index (USD)을 추종하는 ETF를 찾아보다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관련 ETF를 몇 개 찾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MSCI World Automobiles Index를 추종하는 ETF는 찾을 수 없었지만, 대신 미국 시장에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ETF가 상장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래 4개의 ETF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자동차 관련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비교 대상 ETF
- CARZ (First Trust NASDAQ Global Auto Index Fund)
- DRIV (Global X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ETF)
- KARS (KraneShares Electric Vehicles and Future Mobility Index ETF)
- VCAR (Simplify Volt RoboCar Disruption and Tech ETF)
기본 정보
구성 종목의 국가별 비율 및 상위 비중 종목
CARZ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위 비중에 토요타, 혼다, 스바루, 닛산이 포함되어 국가별 비중은 일본이 가장 높다. 전 세계 완성차 기업 전반에 고루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보인다.
DRIV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지수를 추종하다보니,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보다는 IT 기업이 많이 포함되었다. 역시나 가장 높은 비중은 테슬라이며, 엔디비아, 퀄컴, 인텔과 같은 칩셋 관련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기존 완성차 기업보다는 미래에 다가올 인공지능, 자율 주행 분야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KARS
CATL, NIO와 같은 중국 기업이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관련 기업에 포커스가 맞춰진 상품으로 보인다.
VCAR
테슬라와 엔비디아에 대한 비중이 매우 높다. 두 종목만으로 전체 비중의 30%를 차지한다. 또한 레버리지 효과를 내기위한 옵션 비중도 20% 가까이 되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이 포스팅에서 비교하는 4개 ETF중 가장 역사는 짧으면서 가장 공격적인 상품이다.
이상 미국 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ETF 4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미국은 ETF의 천국이라 해야 될만큼 다양한 ETF 상품이 상장되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위의 ETF들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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