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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금융/투자 일지

[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3. 비영구적 손실에 대한 고민 & 국내 예치 서비스 (클레이스왑)

by The Raven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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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1.디파이 개념 파악

[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2. 코인 거래에 필요한 계정 가입 & 지갑 만들기

[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3. 비영구적 손실에 대한 고민 & 국내 예치 서비스 (클레이스왑)

[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4. 클레이스왑 첫 보상 수령 & 메타마스크 설정(네트워크, 토큰 추가)

[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5. 클레이스왑 보상 수령 & 추가 예치

[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기 - 6. 예치 해지 및 현금화 (투자 종료)

 

 

지난 포스트에서는 업비트에서 리플을 구매한 후 해외 거래소로 전송하려다 24시간 출금 지연 정책에 막힌 부분까지 다뤘는데요,

그렇게 24시간이 지난 후...

화살표 부분에서 리플 매수함...

바로 그 하루 사이에 리플 가격이 급락했습니다..ㅠㅠ

왜 출금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다시 원화로 바꿔놓지 않았는지,,,

제대로 투자하기도 전에 원금을 까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결국 눈물을 머금고 바이낸스로 리플을 이동하고 혹시라도 몇 일 기다리면 회복하지 않을까 했지만, 리플 가격은 더 떨어지고...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일단 스테이블 코인인 USDT로 환전했습니다. 

중요 1. 업비트에서 24시간 출금 지연 정책으로 출금이 안 될 때는 변동성을 막기 위해 원화로 바꿔둔다.
중요 2. 바이낸스에서도 보유 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걱정된다면 스테이블 코인(ex. USDT, BUSD)으로 바꿔둔다.

이렇게 무서운 변동성을 겪고 나니 코인 투자를 좀 더 신중히 해야 겠다는 생각에 디파이에 대해서도 좀 더 공부를 해보았고, 두 가지 새로운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1. 디파이 투자를 할때는 비영구적 손실을 조심해야 한다.
  2. 팬케이크스왑과 같은 해외 서비스 외에도 국내에도 유동성 제공을 통해 토큰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비영구적 손실에 대한 부분

우선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이란 것은 유동성을 제공한 두 코인 간의 가격 비율이 달라졌을 때(둘 중 한 코인이 다른 코인에 비해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 발생하게 되는 손실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나의 코인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면, 유동성을 제공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 오히려 내 전체 자산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아래 테이블을 보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데, A 코인의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유동성 풀에 예치된 A 코인, B 코인의 수량이 어떻게 변하는지와 비영구적 손실 비율(Imp. Loss)을 보여줍니다.  

위의 표를 클릭하면 해당 표의 출처로 이동합니다. 

만일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았으면, A 코인의 가격 상승분이 그대로 내 자산의 상승으로 이어지겠지만,

유동성 풀에 두 코인을 예치하게 되면, 두 코인 간의 자산 비율을 1:1로 유지하기 위해 위의 표처럼 A 코인의 보유 개수가 줄어들고, B 코인의 보유 개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유동성 공급을 종료하고 두 코인을 회수한 후, 전체 자산 가격을 정산해보면, 그냥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 자산 가격이 떨어진다는 개념입니다.

위의 그래프가 비영구적 손실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그래프라고 하는데요,

가로축 100% 부분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가 예치한 코인 중 하나의 가격이 오르는 케이스이고 왼쪽은 도리어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두 경우 모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영구적'이라고 한 이유는 만일 유동성을 해지하는 시점에, 코인의 가격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손실도 다시 소멸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이러한 손실을 피하려면 결국 두 코인의 가격이 가만히 있거나 같이 움직이도록 해야 하는데요,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아예 유동성을 공급하는 두 코인을 모두 스테이블 코인으로 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국내 유동성 제공 사이트에 대한 부분

바이낸스와 팬케이트스왑이 여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안 그래도 코인 세계에 처음 들어와 모르는 게 많은 저의 입장에서 언어의 장벽이 꽤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없나 찾다고 클레이스왑이라는 사이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파이라마 사이트에 DEX 순위로는 14위에 랭크되어 있었는데, 4위인 팬케이크스왑에 비하면 규모는 떨어지지만, 카카오톡을 이용한 편의성 측면에서도 괜찮아 보였고, 여기서도 스테이블 코인으로만 구성된 예치 서비스가 가능했기에 초기 투자금을 나누어 클레이스왑, 팬케이크 스왑에 각각 반반씩 투자해보기로 했습니다.  

클레이스왑(KLAYswap)에 접속 후 클립 지갑을 바로 만들었는데, 만드는 과정은 확실히 메타마스크에 비해서는 편리했습니다. 

예치 상품 목록 중에서는 '테더+다이'가 괜찮아 보였는데, 둘 다 스테이블이고 수익률도 괜찮아 보였거든요. (참고로, 아래의 수익률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고 계속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클레이스왑의 예치 목록의 일부

예치를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예치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KSP라는 보상 토큰을 주네요. 부디 토큰 가격이 잘 유지되길...

 

반면, 바이낸스에서 메타마스크로의 전송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에 있는 USDT를 메타마스크로 일부 보냈는데, 메타마스크에서는 보낸 코인이 조회가 되지 않네요...

다행히 모든 코인을 한 번에 보낸 것은 아니고 시험삼아 최소 전송 금액인 10 USDT만 보내봤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성공적으로 보냈다는 바이낸스와 입금액이 0으로 뜨는 메타마스크...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제가 뭔가 잘못 설정한 건 없는지, 일단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진행 현황>> - 완료한 것은 Bold로 표시함.

1.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ex. 업비트) 가입.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바이낸스) 가입. 가상화폐 지갑(메타마스크) 만들기
2.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과 은행 계좌를 연결하고 거래소에 원화를 입금
3.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입금된 돈으로 가상 화폐를 구매
4-1. 구매한 가상 화폐 일부를 바이낸스로 전송 (팬케이크스왑 용)
4-2. 구매한 가상 화폐 일부는 클립 지갑으로 전송 (클레이스왑 용)
5-1. 바이낸스에서 다시 메타마스크로 전송 가상 화폐 입금 & 메타마스크를 팬케이크스왑에 연결
5-2. 클립 지갑 생성 및 가상화폐 입금 & 클레이스왑과 클립지갑 연결
6. 각 DEX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LP를 받기
7. LP를 DEX에 예치하여 거버넌스 토큰 받기 
8. 거버넌스 토큰을 팔거나, 다른 DEX에 재예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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