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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4년 5월 12일) 영국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업데이트

by The Raven 2024. 5. 13.

*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최근 25년내 가장 큰 연간 손실액을 기록하였다. 가스프롬의 수익은 2023년에 30% 가량 떨어져 연간 순 손실(net loss)이 6,290억 루블(690억 달러)였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어진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악화는 가스프롬의 운영을 심각히 제한하였다. 유럽 시장에 대한 의존성을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스프롬의 수익은 최소 2030년까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의 한계로 2023년에 유럽 시장에서 잃은 판매액의 5~10%만을 대체 시장에서 거래하였다. 향후 판매 증가분은 'Power of Siberia'와 같은 신규 수출 인프라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 2022년, 2023년 가스프롬에 대한 많은 세금으로 가스프롬은 대체 시장 개발을 위한 투자 활동을 줄였을 것이다. 2023년 가스프롬은 약 2.5조 루블(280억 달러)를 러시아에 지불했고 이는 러시아 정부 수익의 9%에 달한다. 러시아 정부는 2024년에 가스프론에 대한 세금 부과를 더 늘릴 예정이며, 이로 인해 가스프롬은 2024년 투자를 약 15% 줄일 것으로 보인다.


시베리아의 힘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연결도 (출처: 위키백과)

시베리아의 힘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의 '코빅타'와 야쿠티야 공화국의 '차얀다' 등 2개 대형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러시아 극동과 중국 동북 지역까지 보내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 사이에는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톡’극동 가스관이 있는데, 러시아는 이 가스관과 시베리아의 힘을 연결해서 극동 지방으로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꾀하고 있다고 하네요.

별개로 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도 있다고 하는데 이 가스관은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연간 500억㎥ 규모의 가스가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베리아의 힘1 시설 (출처: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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