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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리버풀 FC

잉글랜드 축구의 큰 별 지다, 바비 롭슨

by The Raven 2009. 8. 1.
어제 잉글랜드 축구계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2009년 7월 31일 아침,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바비 롭슨은 잉글랜드 축구계를 대표하는 원로 중 한 명으로 PSV 아인트호벤, FC 바로셀로나, 입스위치 타운, FC 포르투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하였으며 1990년에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이끈 바 있는 명장입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 내 많은 축구팬들이 슬퍼하였으며 그가 선수로 뛰었거나 감독 생활을 했던 클럽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습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 1955~1962년 선수 생활



입스위치 타운 : 1968 1월~11월 감독 역임, 2003년 명예 회장 역임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 : 1982~1999년 감독 역임 (1990년 월드컵 4강)



PSV 아인트호벤 : 1990~1992년, 1998~1999년 감독 역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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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롭슨(Sir Robert William "Bobby" Robson, CBE, 1933.2.18-2009.7.31)은 잉글랜드 축구선수였으며 현역 은퇴 후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하여 여러 클럽을 지도한 명장이다.

그는 20년 가까이 프로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풀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뱅쿠버(지금은 해체되어 존재하지 않음)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에서 뛰었다. 대표팀에서는 20 경기에 출전하였고 4 골을 넣었다.

그는 클럽 및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는데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 팀을 리그 챔피언에 올려놨으며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는 각종 컵대회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1990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을 준결승에 올려 놓았으며 아일랜드 국가 대표팀 감독의 고문(mentor)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바비 롭슨은 2002년 기사 작위(Knight Bachelor)를 수여받았다. 그리고 2003년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같은 해 입스위치 타운(Ipswitch Town)의 명예회장이 되었다. 1991년부터 암 투병을 해온 그는 2008년 3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암 연구 재단(Sir Bobby Robson Foundation)을 설립하였다. 2008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마지막 약물 치료 이후 내 몸 상태에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생각보다 난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는 법, 난 매 순간을 즐길것이다."

1년 후 그는 세상을 떠났다.

출처: 위키백과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취미는 축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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