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후원하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unicef.or.kr)

이번 달부터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 아동 기금)에 정기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까진 마음속으로만 후원 해야지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요 몇일 갑자기 마음이 움직여서 시작하게 됐죠. 후원 종목은 일반정기 후원/에이즈캠페인 후원/말라리아 캠페인 후원이 있는데, 전 그 중에서 에이즈 캠페인 후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실태는 모르지만,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머니가 에이즈에 걸린 경우, 태반이나 출산 시 또는 수유를 통해 태아 또는 신생아가 수직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만일 엄마가 감염사실을 미리 알고 약을 먹고 관리를 하면 아이의 HIV 감염을 2~8%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유니세프 에이즈 캠페인

유니세프는 정기 후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그 중 특이한 것으로 아우 인형 만들기가 있습니다. 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의 뜻을 갖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헝겊 인형의 일종인 아우 인형을 만들어 그것을 유니세프로 보내면 유니세프에서는 이 인형을 입양할 사람을 찾아 2만원에 입양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긴 2만원으로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의 질병(홍역, 소아마지, 파상풍 등)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죠.

간혹 유명인이 만든 아우 인형은 경매에 붙여지기도 하는데, 김연아 선수가 만든 아우 인형은 550만원까지 경매가가 치솟기도 했었죠.

김연아 선수가 만든 아우 인형 "김여나"

그 밖에 무료로 후원하는 방법으로는 블로그 위젯을 통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 오른쪽 사이드바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 방법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께는 권할만 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도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입장으로 바뀌었죠. 꼭 우리가 과거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