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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알렉상드르 뒤마 (오증자 옮김)
- 연재 시기: 1844년 8월 ~ 1846년 1월 (Journal des débats에서 연재)
- 페이지: 430 (민음사 기준)
학창시절에 읽어본 것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1권에서 기억에 남았던 문장들.
p294
날 때부터 아주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닌 한 인간의 본성은 원래 죄를 싫어한다는 것일세. 하지만 문명은 우리 인간에서 욕망을 주고, 죄악을 주고, 후천적 욕심을 주며, 그 결과 종종 우리의 선량한 본능을 짓누르고, 우리를 악의 길로 이끌어가는 거야. 그래서 이런 격언이 나온 거지. '범인을 찾으려거든 우선 그 범죄로 이득을 볼 사람을 찾으라'는 말이 그거야.
p307
배운다는 것과 안다는 건 다른 거니까. 이 세상엔 식자(識者)와 학자(學者)가 있거든. 식자를 만드는 건 기억력이고, 학자를 만드는 건 철학이거든.
p408
형체가 없는 정신에는 망각의 옷을 입히고, 형체가 있는 것에는 이끼로 옷을 입히는 '시간'도,
알렉상드르 뒤마
프랑스 마르세유 근처 이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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