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Part 4-2]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자기 조절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 데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요약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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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데도 역시 놀이 만한 것이 없다.

놀이는 아이가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정서적 만족감과 자기 조절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는 구체적 경험을 얻고 또래 친구들과 상호 작용을 하면서 다양한 신체적, 인지적 기능을 습득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고 발산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끝나는 게 아닌, 그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고 힐링의 시간인 셈이다.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놀이

1. 그대로 멈춰라, 얼음땡

밖에서 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집안에서 놀아야 한다면 기어가기, 엉덩이로 움직이기, 살금살금 걷기 등으로 변형해서 노는 것도 가능하다.

지시와 규칙에 따라 멈춤과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조절력을 체득할 수 있다.

규칙을 지키지 못하고 계속 움직인다면 다시 차근차근 설명하고 한 번씩 성공할 때마다 크게 칭찬하며 진행한다.

'그대로 멈춰라'와 비슷한듯 비슷하지 않은 어른들의 게임 

2. 지시문 따라 하기

그림책을 보며 등장인물들이 행동하는 문장을 고른다.

깜짝 놀랐습니다. 환하게 웃었습니다. 몰래 다가갔습니다. 손을 위로 뻗었습니다...

이런 문장을 행동으로 표현하여 5초간 지속하기 등의 규칙을 보태면 더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3. 똑같이 그리기

인터넷에서 '똑같이 그리기'를 검색하면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제시된 그림과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놀이이다. 아이가 직접 문제를 내보고 부모가 따라 그려본다.

그리고 아이가 채점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키워보자.

똑같이 그리기 예시 (출처: 펀맘 - http://funmom.tistory.com)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놀이와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요약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책에 설명된 내용을 매우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의 내용을 직접 찾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4. 땅따먹기

땅따먹기 놀이를 통해 어떻게 선을 그으면 땅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서 추론 능력이 향상되고, 충동적 경햐이 있는 아이에게 효과적인 마음 훈련이 되기도 한다.

1. 종이에 적당한 간격으로 점을 찍는다. 
2. 동그라미, 네모, 별 등 자기 표식을 정하고 두 사람이 차례로 점과 점을 이어 선 하나를 긋는다. 
3. 삼각형을 완성하는 사람이 자기 표식을 그려 놓는다. 
4. 점이 남지 않고 모든 선이 그어지면 각가 자기 표식의 개수를 세어본다.

출처 - 차이의 놀이(https://www.chaisplay.com/)

5. 꼬치와 카나페 만들기

과일이나 젤리 혹은 클레이를 활용하여, 일정한 순서대로 꼬치를 만드는 놀이이다. 

'사과 → 딸기 → 바나나', '크래커 → 잼 → 치즈 → 햄'과 같이 순서를 정하고 정한 개수만큼 만든다.

마음대로 키우고 나서 규칙을 바꾸겠다고 우기면 규칙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먼저 규칙와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부합된 행동을 연습하면서 자기 조절력이 발달한다.

6. 둘이 함께 공놀이 하기

두 사람이 함께하는 공놀이는 상대방이 받을 수 있게 방향과 힘을 조절하는 기술, 손과 눈의 협응 및 조작 능력을 키워주는 매우 훌륭한 자기 조절력 놀이이다. 

혼자 공을 튕길 때도, 둘이 같이할 때에도 방향과 힘의 조절은 곧 마음의 조절이다. 

7. 감정 놀이

자기 조절력은 곧 감정의 조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알고 표현할 수 있어야 조절이 가능하다.

감정 카드, 감정 온도계, 감정 놀이판, 감정 그리기 등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게 도와 주자.

감정 이모티콘을 인터넷에서 찾아 출력하거나 문구점에서 감정 스티커를 구입해도 좋다. 

표정 그림을 보고 지금 자신의 감정과 비슷한 것을 고르게 한다. 

만약 "속상해"라고 표현한다면 이유를 물어보고 "서운했구나. 억울했구나, 슬펐구나"등의 핵심 감정 단어로 표현해준다.

그리고 포근하게 안아주며 그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자. 

공감해주고 다독여주는 정도로 충분하고 섣불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5가지 공부 방법

자기 조절 학습이란 스스로 공부 목표와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 실천한 후에 평가하는 일까지를 포함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행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라는 것.

4~7세 공부의 핵심은 공부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다. 

하기 싫어도 참고, 어려워도 참고, 힘들어도 참고, 놀고 싶어도 참고, 졸려도 참고서 해야 하는 것이 공부임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그런 것들은 자기 조절력이 발달하면 저절로 얻게 되는 결과물이다. 

공부 방법1. 공부 놀이 계획을 세우자

매일 아침, 아이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공부 놀이 계획을 말하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날 하려는 놀이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계획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

아직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라면 부모가 크게 번호를 매겨 글을 써주고, 아이가 그 옆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좋다.

이런 활동만으로도 아이는 규칙 지키기와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주의할 점은 아이의 말을 그대로 받아써야 한다는 것이다. 

완성한 후에 날짜와 제목을 쓰고 아이가 직접 사진을 찍어 출력해서 모으면 아이만의 작품 노트가 된다.

공부 방법2. 평가 기록으로 계획을 잘 지켰는지 확인하자

스케치북이나 공책에 아이의 계획을 옮겨 적고 그 옆에 빈칸을 만든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계획한 놀이를 끝내면 완성했다는 표식을 그리게 하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다음 날은 무엇을 하면 더 재미있을지 미리 계획하면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날짜	계획한 놀이	완성 후 기호로 표시	하고 싶은 말 (받아써주세요)
1	그림 그리기	♥
2	책 읽기	★
3	블록 쌓기
4	퍼즐 맞추기

공부 방법3. 혼잣말하기를 적절히 사용하자

나는 지금부터 그림을 그릴꺼야. 꽃은 노란색으로 칠하고 이파리는 초록색으로 칠할거야

이렇게 혼자 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아이가 자신이 하려는 놀이에 주의를 집중하게 도와주며 산만해지지 않고 유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부모가 먼저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엄마(아빠)는 ~을 할거야. 너는?" 이렇게 물어서 아이가 대답했을 때 다시 문장을 완성해서 들려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혼자 말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공부 방법4. 매일 '공부에서 잘한 일 3가지'를 기록하자

저녁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공부와 놀이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하며 활동과 동기를 더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오늘 잘한 점,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점을 질문하면 된다.

아이가 찾아내지 못한다면 부모가 보기를 들어주며 아이의 생각을 물어본다. (아이가 동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

그러고 나서 그 날의 공부 놀이 일지에 아이의 말을 기록한다. 

직접적인 인지 교육보다 인지 교육에 도움이 되는 놀이 활동을 제시하고 아이와 신나게 노는 느낌으로 진행하며 앞의 4가지 공부 방법을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공부력은 또래보다 우수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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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자기 조절력 향상을 위한 놀이, 공부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위의 내용은 책에 설명된 내용을 매우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의 내용을 직접 찾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